외인·기관 동반 매수 속 개인 차익실현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사흘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새벽 뉴욕 증시 상승 마감 소식이 이틀 연속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 등이 지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신종플루 관련주.
경남 양산과 경기도 고양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로부터 신종 인프루엔자를 발견했다고 밝히면서 파루(9.09%)와 웰크론(5.62%), 오공(6.67%) 등이 급등세다.
온라인게임주도 오름세를 키워가고 있다.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 성장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네오위즈게임즈(3.21%)와 소프트맥스(3.39%)등 게임 관련주가 일제히 오름세다.
9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2.99포인트(0.62%) 오른 481.5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3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억원, 20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다.
셀트리온(0.69%)과 서울반도체(1.09%)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네오위즈게임즈(2.74%)와 덕산하이메탈(4.09%)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반면 포스코켐텍(-0.18%)과 하나투어(-0.19%)는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5종목 포함 600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3종목 포함 251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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