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동 952-5 쉼터상상어린이공원, 어린이 창의력 향상과 주민들 친목 도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지난 8월 말 조성한 쉼터상상어린이공원이 아이들에겐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테마놀이공간’으로, 주민들에겐 창의력 개발을 위한 ‘지역커뮤니티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상상어린이공원은 단순하고 천편일률적인 어린이공원을 자연이나 동화 등 다양한 주제의 놀이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으로 ‘미리내 어린이공원’과 ‘이슬어린이공원’에 이어 3번째로 만들어졌다.
올 연말에는 한내 어린이공원도 문을 열 계획이다.
쉼터어린이 공원(동대문구 답십리동 952-5)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테마로 나무조합 놀이대와 로켓흔들놀이, 나뭇잎오르기 놀이기구가 상상력을 자극하고 경사를 이용해 층층으로 구성된 경사놀이벽과 참여놀이벽이 아이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또 자가발전 사이클을 마련해 운동을 하면서 생산해 낸 에너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공원 주변에는 소나무, 배롱나무 등 약 19종 3599주 수목을 심어 녹색쉼터를 조성하고 있다.
장안동에 있는 한내 어린이공원은 ‘신나는 음악놀이’를 주제로 음악조합 놀이대, 회전무대, 눈맞춤 놀이기구 등을 설치하고 느티나무, 산수유 등 3500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어 올해 말께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조성 후 공원 이용도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2차에 걸친 시민의견 수렴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직접 들었으며 놀이시설, 운동시설, 녹지시설, 안전시설 등 주 사용자인 지역주민들의 필요한 요구나 조건 등을 반영, 개선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새로 단장한 상상어린이 공원이 아이들에겐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주민들에겐 편안한 휴식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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