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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건설, 리비아 공사 수주 백지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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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코오롱건설이 리비아 트리폴리 Ainzara 하수처리장 건설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가 취소됐다.


1700억원 규모의 이 사업은 지난해 6월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얻으며 사실상 수주단계였으나 최근 리비아 감사원에서 승인불가를 통보하며 수주가 백지화됐다.

코오롱건설은 통상 리비아에서는 감사원의 승인이 내려져야 수주가 확정된다면서 경쟁입찰에 참여했던 다른 건설사보다 제시 가격이 높다는 이유로 감사원이 승인취소를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건설은 공사규모가 크긴 하지만 정식 수주고로 잡지 않아 직접적 경영지표상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코오롱건설의 해외수주고 확대목표에는 차질이 생겼다.


코오롱건설은 요르단에서 900억원짜리 하수처리장 공사를 진행중이며 리비아 건설공사를 계기로 해외건설 수주를 확대해나갈 계획이었다.


한편 이번 코오롱건설의 리비아 공사 수주 백지화는 지난번 외교상황 악화와는 다른 사안이어서 경제적 파급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민호 기자 s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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