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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영 LH, 토지·주택 판촉 세일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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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재무위기 극복을 위해 비상경영을 선포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잇따라 미분양 토지·주택 판촉에 나섰다.


LH는 8일 LH 본사사옥 종합상황실에서 증권사 등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미분양 토지 및 주택 판촉 설명회를 개최했다. 노조도 한국노총 등을 대상으로 판촉에 나서는 등 전사적 세일즈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LH의 이날 설명회에는 삼성증권과 국민은행, 우리투자증권, LIG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동부증권 등과 함께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등 미분양리츠·펀드 설립 주간사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LH의 판매담당전문가는 향후 부동산 전망 등을 포함한 상세한 투자설명과 함께 인천청라·영종 등 발전전망이 유망한 사업지구 토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이에 참석한 금융기관 관계자들은 LH가 보유한 미분양 토지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장기무이자 할부 및 토지리턴제를 눈여겨 살펴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8월16일 비상경영을 선포한 LH는 '팔 수 있는 것은 모두 팔겠다' 자세로 미분양토지와 주택 매각을 위해 전사적으로 다양한 판촉활동을 펴고 있다.




소민호 기자 s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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