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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 230선 후퇴..스프레드 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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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시스 강세도 이어져..차익거래 순매수 전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뉴욕증시가 하락반전하면서 코스피200 지수선물도 8일 하락마감됐다.


하지만 하방경직성을 보여줬다. 장중 한때 외국인과 개인이 공격적인 선물 매도 공세를 펼쳤지만 베이시스는 위축되지 않았다. 오히려 차익매수는 매수우위로 반전됐다.

9월-12월물 스프레드도 3일째 급등세를 이어갔다. 매수차익잔고를 롤오버하기에 더욱 유리한 상황이 됐고 현 수준의 스프레드가 유지된다면 내일 만기 동시호가 프로그램 매도에 대한 부담은 거의 없다고 시장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다만 여전히 외국인의 스프레드 매도를 통한 매수차익거래 롤오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변수라고 지적했다. 스프레드 가격이 매우 높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매수차익거래 롤오버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은 결국 만기 때 청산을 시도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프로그램 매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8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2.40포인트(-1.03%) 하락한 230.60으로 거래를 마쳤다.


231.75로 하락출발한 지수선물은 개장 초에는 시가 수준에서 공방을 펼쳤다. 하지만 10시 이후 외국인이 선물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장중 낙폭을 확대, 한때 230선을 무너뜨리며 229.95까지 저점을 낮췄다. 이후 외국인의 선물 매도 청산이 이뤄지면서 반등을 시도했지만 반등 기세가 강하지는 않았다. 동시호가에서 0.40포인트 하락하면서 231선도 지켜내지 못했다.


장중 최대 4300계약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마감 직전 포지션을 축소해 152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도 1136계약 순매도했다. 기관은 1190계약 매수우위였다.


프로그램은 130억원 순매도로 마감됐다. 차익거래가 346억원 매수우위, 비차익거래가 477억원 매도우위였다.


9월물은 31만3656계약이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만1739계약 감소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0.19를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34, 괴리율은 -0.16%였다.


12월물은 전일 대비 1.00포인트(0.43%) 오른 232.75로 마감됐다.


1만7721계약이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만8896계약 증가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11포인트 오른 1.26을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1.81, 괴리율은 0.11%였다.


스프레드는 또 다시 뛰었다. 전일 대비 0.15포인트 오른 1.15로 마감됐고 장중 최고치는 1.20을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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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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