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월 두차례 걸쳐 지급..현재 은행권 조달 비딩중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호남 석유화학의 말레이시아 석유화학기업 타이탄 주식 73% 인수대금 유입에 시장참가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벤트성 달러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외환시장에서 다시 솔솔 불거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할 수 있는 만큼 분할 매수가 예상되고 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한 시장 참가자는 "호남석유화학의 타이탄 인수대금이 현물환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한 시장참가자는 "이날 마(MAR)환율이 막판에 급등하면서 10전 비드로 끝났다"며 "달러링기트화 환율도 급격히 밀렸다"고 언급했다.
호남석유화학의 타이탄 인수 대금은 이달과 11월 2회로 나뉘어 지급될 예정이다. 규모는 약 10억불 정도다.
호남석유화학 관계자는 "타이탄 인수자금이 9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입금될 예정"이라며 "현재 은행권에서 자금 조달과 관련해 비딩을 받아 계속 조달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73% 지분의 인수 대금은 오는 11월까지 납입이 될 것이며 추가로 100%까지 장내 추가 주식 매수 자금까지 전액 처리되는 것은 내년 1월 정도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액이 큰 만큼 환율 급등의 소지가 있어 현물환 매수 시점과 관련해 현재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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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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