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KOSPI 5일만에 반등..풋옵션 변동성 상승

대부분 행사가 콜 하락+풋 상승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변동성 바닥을 확인한 것일까. VKSOPI 지수가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전거래일 대비 0.17포인트(1.03%) 오른 16.72로 마감됐다.

여전히 16선에 머물러 절대적인 수치 자체는 낮은 수준이지만 특히 풋옵션 변동성은 반등 분위기를 뚜렷하게 드러냈다.

";$size="230,423,0";$no="201009071651114927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풋옵션 대표변동성은 전일 대비 2.9%포인트 급등한 16.6%로 마감됐다. 반면 콜옵션 대표변동성은 전날과 동일한 15.2%를 기록했다. 장중 평균치도 풋이 전날 13.9%에서 15.4%로 상승한 반면 콜은 전날 17.5%에서 15.8%로 하락했다.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 호조를 확인한 상황에서도 코스피 지수는 1800 돌파를 주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동시만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와 시장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높은 매수차익잔고를 감안하면 만기 변수로 인해 시장이 한번 흔들릴 개연성은 남아있는 상황. 풋옵션 변동성 상승은 이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지수가 보합권에 머물렀지만 옵션시장은 사실상 전 행사가에서 콜 하락, 풋 상승이 이뤄졌다. 만기가 임박한만큼 가장 가까운 외가격 옵션 위주의 거래가 활발했다.

230풋은 163만계약이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만9899계약 증가했다. 235콜은 233만계약이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279계약 증가했다.

230풋은 0.13포인트(33.33%) 오른 0.52로 거래를 마감했다. 235콜은 전일 대비 0.21포인트(-34.43%) 하락한 0.40으로 마감됐다.

등가격 232.5풋은 0.22포인트(20.95%) 오른 1.27, 232.5콜은 0.35포인트(-21.21%) 빠진 1.30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200 지수는 전일 대비 0.32포인트(-0.14%) 하락한 232.45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