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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즈니아키, 샤라포바 꺾고 US오픈 테니스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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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2위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가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17위)를 제압하고 US오픈 8강에 올랐다.


워즈니아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아서 애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샤라포바와의 여자 단식 4회전에서 2-0(6-3 6-4)으로 승리, 8강에 진출했다. 지난 대회에서 준우승한 그는 2년 연속 결승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이번 대회 톱시드를 배정받은 워즈니아키는 침착한 플레이를 펼쳤다. 반면 1세트 초반 강력한 서브를 구사하던 샤라포바는 더블폴트를 거듭 내주며 무너졌다. 이날 36개의 실책을 범하며 패배를 자초했다.


2세트 게임 스코어 3-3에서 워즈니아키는 강력한 포핸드를 구사하며 균형을 깼다. 다양한 공격 루트로 반전을 노리던 샤라포바는 끝내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베이스라인 플레이만 고집하는 샤라포바의 스타일은 더 이상 세계 무대에서 통하지 않게 됐다. 파워와 정교함을 겸비한 워즈니아키를 당해 낼 재간이 없었다.


워즈니아키는 “스코어가 어떻든지 나는 포기하지 않는다. 그것이 내가 이기는 원동력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2006년 대회 우승 이후 4년 만의 정상 도전에 실패한 샤라포바는 “내가 본 워즈니아키의 경기 중 최고였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4대 메이저대회에서 통산 첫 우승에 도전하는 워즈니아키는 8강전에서 도미니카 시불코바(슬로바키아·45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키가 160cm에도 못 미치는 시불코바는 2009 프랑스오픈 4강으로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주니어 1위 출신으로 잠재력을 갖췄다. 그는 보즈니아키에 대해 "꾸준한 플레이를 하는 톱 플레이어"라며 꼬리를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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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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