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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인현왕후 죽음 암시, 동이-장희빈 대결구도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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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인현왕후 죽음 암시, 동이-장희빈 대결구도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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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MBC 월화드라마 '동이'가 인현왕후(박하선 분)의 죽음 암시로 극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6일 방송된 ‘동이’에서 인현왕후는 지병인 진심통(심근경색)으로 의식불명에 이르렀다.


인현왕후가 쓰러진 것을 발견한 동이(한효주 분)는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동이는 안타까운 마음에 연일 인현왕후를 지키며 깨어나길 빌었지만 회복한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숙종(지진희 분) 역시 인현왕후의 병이 자신의 탓이라 생각하며 괴로운 마음으로 밤을 하루하루 보냈다.

장희빈(이소연 분)은 인현왕후의 의식불명을 틈타 내의녀의 위치를 알고 있는 종금을 협박해 위치를 알아냈지만 기쁨도 오래가지 않았다. 기적적으로 깨어난 인현왕후는 그동안 숨겨왔던 내의녀의 위치를 알렸다. 하지만 장희빈 쪽도 인현왕후 쪽도 아닌 다른 무리가 앞서 내의녀를 납치했다.


인현왕후의 의식회복도 오래가지 못했다. 끝내 기력을 회복하지 못한 인현왕후는 동이에게 “꼭 살아남을 것을 약속해 달라”고 인사를 건넸다. 숙종에게 역시 “언제나 벅차가 많은 것을 주셨다”고 애정과 함께 안타까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후 숨을 거뒀음이 암시돼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인현왕후의 죽음 암시로 인해 극의 긴장감은 극대화됐다. 인현왕후가 죽음을 맞이하면서 동이(한효주 분)와 장희빈(이소연 분)의 대결구도로 압축될 것으로 보인다.


장희빈과 동이 모두 비밀을 쥐고 있는 내의녀의 행방을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장희빈의 음모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또 동이는 현재의 상황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시청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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