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가정 내 폭력에 시달리는 희생자 10명 가운데 4명은 남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6일(현지시간) 남녀 인권평등 운동단체 ‘패리티’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남성이 가정폭력으로 고통 받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할 경우 묵살당하기 일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경찰은 가정폭력의 희생자라면 으레 여성을 떠올린다는 것.
이번 조사결과는 영국의 법체계가 남성을 역차별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요즘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최근 영국 법원이 재판의 공정성과 관련해 제시한 가이드라인은 여성 가해자에게 유리하게 돼 있다.
패리티가 가정폭력 희생자 수와 관련된 내무부 자료를 분석해본 결과 희생자 중 40%가 남성으로 드러났다.
이들 남성 희생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부상으로 고통 받는다고.
이진수 기자 comm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