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LED 관련주가 3·4분기 바닥을 찍고 반등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LG이노텍, 삼성전기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37분 현재 LG이노텍은 1500원(1.03%) 상승한 14만7000원을, 삼성전기는 1000원(0.81%) 상승한 12만4000원을에 거래되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는 TV 가격이 충분히 하락하면서 성수기 수요가 촉발되고, 재고가 소진됨에 따라 LED 패널 출하가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면서 "LED 업황은 9월을 바닥으로 10월부터 재차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TV 업체들은 신규 모델을 대부분 LED 기반으로 개발하고 있고, 패널 업체 역시 수익성 제고를 위해 LED 패널 보급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내년에 LED TV의 보급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면서 "디스플레이서치는 내년 2분기에 LED 패널 비중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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