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런닝맨’에서 위험한 게임으로 또 다시 안전 불감증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
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코너 ‘런닝맨’에서는 잠실에 위치한 놀이동산을 찾아 게임을 진행시켰다.
첫 번째로 진행된 게임은 롤러코스터 타며 노래 부르기. 무선마이크를 들고 롤러코스터에 탑승해 노래를 불러 높은 점수가 나온 팀이 승리를 하는 게임이다.
이날 런닝맨 출연자들이 탑승한 롤러코스터는 놀이동산에서 가장 빠르기로 소문난 위험한 놀이기구였다. 하지만 이들은 한손엔 마이크를 잡았고 또 귀에는 노래 반주를 듣기 위해 이어폰을 착용해야 했다.
신봉선은 놀이기구가 작동 된 후 이어폰이 빠졌다고 손잡이를 놓고 이어폰을 다시 착용하는 위험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특히 겁 많기로 유명한 유재석은 롤러코스터를 하면서 노래 부르는 것이 괴로워보였다. 무서움에 떨려 찡그린 표정을 지어 보는 이를 안타깝게 만들기도 했다.
또 자칫 잘못해 마이크를 떨어트리게 된다면 놀이기구에 마이크가 끼어 고장이 날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었다.
‘런닝맨’은 지난달 30일 방송에서도 가학성 논란이 일기도 했다. 예능프로그램에서 웃음은 포기할 수 없다. 하지만 일명 ‘자학개그’로 통하는 가학성이 가미된 웃음과 안전을 무시하는 행동은 이제 사라져야 할 때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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