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최근 폭력사건에 휘말린 배우 이민기 소속사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민기 소속사 측은 5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민기가 이번 폭력 사건과는 무관함을 전했다.
이민기 측은 “지난 20일 새벽 2시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벌어진 다툼사건은 배우 이민기와 전혀 무관하다. 허 모씨 일행과 양 모씨 일행 사이에 다툼이 발생했을 때 이민기는 현장에 있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즉, 술자리를 끝내고 술집 입구에서 차를 기다리던 중 이들 사이에 언쟁이 오고 가기 시작했을 때, 이민기의 차는 이미 출차가 된 상황이고 대리 운전기사 또한 도착한 상태인지라 시비가 발생하기 전에 현장을 떠났다”고 밝히며 이민기는 폭력사건과 무관함을 거듭 강조했다.
또 “허모씨는 자기 스스로도 이민기가 현장에 있지 않았다는 점을 자인했다. 그 주변의 많은 목격자들이 이민기가 다툼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진술하고 있음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민기가 배우란 점을 악용해 언론에 제보하겠다고 했다”며 “결국 허모씨는 허위의 사실을 작성해 고소한 뒤 모 언론사에 유포하여 이민기가 다툼에 연루되었다는 오해를 받게 만들었다”고 억울한 마음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이처럼 허모씨 외 1인이 악의적으로 거짓 주장을 해 이민기의 배우로서의 이미지를 훼손하였기에, 이민기의 소속사 또한 이번 주 초에 이들을 명예 훼손, 공갈 및 무고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전했다.
한편 이민기의 일행과 폭력시비가 발생한 허씨 일행은 이민기를 상대로 2000만원의 합의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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