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검찰이 한화증권의 비자금 조성 정황을 잡고 수사에 나섰다.
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원곤)는 한화증권이 최근 휴면계좌를 동원해 비자금 수백억원을 만들어 관리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내사에 착수했다.
수사 선상에 오른 휴면계좌들은 지난 7월 금융감독원이 발견했다. 금감원은 대검찰청에 관련 정보를 넘겼고 대검이 서울서부지검에 사건을 맡기면서 수사가 본격화됐다.
한화증권 측은 "한화증권 계좌는 이미 15년 이상 개설돼 방치돼왔던 계좌로 금액이 미미하고 비자금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면서 "일단 수사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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