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학력위조 논란에 휩싸인 가수 타블로가 또 다시 송사에 휘말렸다.
3일 오전 상식이 진리인 세상 인터넷 카페 회원 4명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가수 타블로를 학력 위조 관련 사문서 위조 및 동행 사죄(또는 사문서 부정행사죄)로 고발했다.
이날 접수한 고발장은 총 15페이지에 달한다. 고발 이유로 직접 증거 14가지, 정황 증거 22가지가 기재, 첨부됐다. 증거자료는 5개의 파일 180여 페이지로 이뤄져 있다.
타블로는 지난 8월 30일 타블로 명예훼손 혐의로 ‘타진요’ 회원등 네티즌 22명을 검찰에 고소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었다.
타진요 카페 역시 타블로에 대한 단체 고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누리꾼들은 대검찰청 웹사이트 등을 통해 '타불로의 학력 의혹을 수사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했었다.
이와 관련 봉욱 서울서부지검 차장검사는 "민원을 받아들여 수사를 시작할지, 아니면 종결시킬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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