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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초등학생들 안전 위해 공익 요원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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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초,개봉초등학교에 공익 요원 배치...교육과학기술부에 청원경찰 배치 요청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가 학교 내 구립도서관을 조성한 두 개 초등학교에 공익요원을 배치해 안전관리에 나섰다.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성추행, 성폭행, 유괴 등 어린이 관련 각종 사회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주민들의 출입이 잦은 초등학교의 안전관리를 위해 공익요원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구로구가 공익요원을 배치한 학교는 구로초등학교와 개봉초등학교.


구로구와 남부교육청은 공간은 학교에서, 시설과 운영은 구청에서 지원하는 형태로 학교 내 주민전용 복합시설인 구립도서관을 2009년 5월 구로초등학교에, 2010년 4월 개봉초등학교에 오픈한 바 있다.

구로구, 초등학생들 안전 위해 공익 요원 배치 공익요원이 학교를 순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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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내 구립도서관은 학교시설 주민 개방으로 큰 호응을 얻었지만 각종 어린이 성범죄가 발생하면서 안전관리에 대한 문제가 불거졌다.


학교 내부에 외부인들의 출입이 잦아져 학생들의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이다.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댄 구청과 학교는 공익요원 배치에서 해법을 얻었다.


구로구는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을 비롯해 도서관이 운영되는 시간에 공익요원들이 호루라기, 형광조끼 등을 갖추고 2인1조로 학교 주변을 순찰하도록 조치했다”면서 “안전상의 문제로 주민들의 학교 출입을 무조건 통제할 수만은 없어 서로가 만족할 수 있는 해법을 찾은 것이다”고 전했다.


구로구는 보다 근본적인 안전 강화를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에 청원경찰 배치도 요청했다.


구로구는 “학교 운동장이 주민들에게는 좋은 휴식과 운동의 장소다”면서 “무조건적인 폐쇄보다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지역내 초등학교에 청원경찰을 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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