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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철강, 공급 줄고 가격은 오르고<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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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우리투자증권은 3일 철강산업에 대해 중국 정부의 전력공급 제한으로 철강 공급 감소 효과 예상되고 중국 철강 유통가격의 회복세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노명성 애널리스트는 "중국정부가 에너지 절감을 위해 이달부터 18개 지역 에너지 고소비산업에 대해 전력 공급을 제한 계획을 발표했다"며 "전체 공업생산 전기사용량의 15%를 차지하는 철강산업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정책으로 인해 9월부터 연말까지 중국 월 조강생산량의 4~6% 달하는 수준인 월 200만~300만톤의 조강생산 감소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중국정부의 이번 정책은 9월부터 중국 철강공급을 감소시켜 철강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와 더불어 중국 철강유통가격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평가다. 중국 철강유통가격은 지난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품목별로 6~13% 반등했다. 이는 중소형업체들이 지난 5월부터 감산을 실시하면서 공급량이 줄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 중국 철강산업 설비가동률은 4월 100% 육박하는 수준에서 7월 89% 수준까지 하락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달부터 성수기로 진입하면서 철강소비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 애널리스트는 "특히 국민주택 및 철도건설 본격화, 홍수 복구작업 등이 철강소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달 말까지 중국정부가 강제적으로 노후 고로, 전로 각각 3525만톤과 876만톤을 폐쇄할 예정이라 이 부분도 향후 중국 철강수급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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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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