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신한금융투자는 3일 LG패션에 대해 수익성 위주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중국 진출 확대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강희승 애널리스트는 "올해 중국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중국시장의 성장성과 시장 선점의 의미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LG패션은 지난 2007년 헤지스를 시작으로 지난해 TNGT가 이미 중국에 진출해 있고 올해 라푸마 중국 진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중국 사업은 아직까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으나 오는 2015년 5개 브랜드 진출을 통해 본격적인 중국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라푸마의 중국 진출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아웃도어 시장도 같이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노스페이스 등 글로벌 브랜드들이 이미 진출해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시장 선점의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실적은 수익성 위주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기저효과, 매출 증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 임차료 등 각종 비용 안정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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