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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패션, 패션산업 대형화에 능동적 대처..'매수'<한국證>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6일 LG패션에 대해 3분기 실적도 호조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나은채 애널리스트는 "LG패션의 7,8월 매출은 전년대비 15% 이상 성장하며 매출회복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3분기 실적 또한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2228억원, 영업이익은 119% 급증한 11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와 2011년 소비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익 모멘텀은 뛰어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나 애널리스트는 "LG패션은 영업 레버리지와 임차료, 판매수수료, 감가상각비 등 비용 통제로 영업이익은 올해 33%, 내년 20% 증가가 예상된다"며 "소비재 업종 내에서 이익 모멘텀이 뛰어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네트웍스한섬 인수 이슈 등 국내 패션산업의 대형화에 대해서는 LG패션이 잘 준비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백화점에서는 고가 및 명품브랜드 인수로 브랜드력을 강화했고 가두점에서는 증가 브랜드로, 대형 매장 출점으로 유통망을 선점하고 있어 이원화 전략에 가장 앞선 업체"라고 평가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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