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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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휘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이 임기 만료를 3개월 남겨 놓고 금융당국에 사의를 표명했다.
2일 캠코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1일 금융위원회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캠코 사장직을 사임할 뜻을 밝혔다.
이 사장은 "당초 6월말 경 사임하고자 했으나 저축은행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인수, 새로운 경영진 구성, 대우인터내셔널 매각 완결 등 시급히 처리해야 될 사안들이 있어 우선 이에 진력했다"며 "현안들이 8월말로 정리된 이 시점이 사임의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사임 이유를 밝혔다.
그는 전 임직원이 임기를 끝마쳐 주기를 희망했으나, 공인으로서 진퇴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돼 사임했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행시 17회 출신으로 재무부 과장, 대통령비서실 재정경제비서실 과장, 재정경제부 장관보좌관·공보관·부총리 특별보좌관, 아시아개발은행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일본 노무라종합연구소 객원연구원과 주일대사관 재경관을 거쳐 '일본통'으로 불렸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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