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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휴원 신한금융투자 대표, "1등 금융투자회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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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변경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

이휴원 신한금융투자 대표, "1등 금융투자회사로" 이휴원 신한금융투자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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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금융위기 이후 정비된 내부시스템과 신한금융그룹과의 시너지를 적극 활용해 IB 순위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습니다."


이휴원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1일 사명변경 1주년을 맞이해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IB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신한투자는 증권이 갖고 있던 브로커리지에 국한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자산관리, IB 등 신사업영역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9월1일 굿모닝신한증권에서 '신한금융투자'로 사명을 변경했다.

'금융투자'라는 생소한 사명때문에 변경당시 업계에서는 시기상조가 아니냐는 평가도 나왔다. 이에 대해 이 사장은 "자체적으로 실시한 브랜드인지도 조사에서 일반 고객들도 점차 금융투자란 사명에 익숙해져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고, 새로운 금융패러다임 속에서 '금융투자'란 사명은 시간이 흐를수록 각광받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사장은 지난 1년을 '신한금융그룹과의 일체감을 확보하고 제도와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 시간'이라고 회고했다.

체질개선의 주요 사례로는 ▲과감한 부실자산 정리▲업계 최초 외국기업 국내증시 IPO를 위한 해외ECM부 출범▲국내 1위 해외주식매매서비스▲국내외 전문기관과 연계한 우수인력 양성교육 및 신규인력 확보▲업계 최초 조직성과급 및 임금피크제 도입 등을 꼽았다.


특히 내년부터 적용될 임금피크제와 조직성과급은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최초로 도입돼 관심을 끌었다. 영업 성과가 뛰어난 기존 직원들의 유출 우려에 대한 질문에 이 사장은 "한 명의 스타 직원보다는 직원간 팀워크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업계에서 회사의 철학보다는 개인이 중요시되고, 이에 따라 고객들이 움직이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지난 1년간의 체질개선으로 IB부문의 성과도 속속 드러났다. 신한투자는 올해 국내 IPO시장 최대어로 꼽힌 삼성생명의 상장 주간사로 선정됐으며 포스코의 대우인터내셔널 매각 자문사, 롯데그룹 외화채권 발행 등 굵직한 딜을 성사시켰다.


해외기업 상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사장은 "성공적인 중국기업 국내증시 상장으로 해외기업 상장분야 국내 1위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러한 역량을 동경사무소와 연계해 일본기업 국내증시 상장 유치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일본에서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는 신한은행과의 시너지를 활용하면 만족스런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신한투자는 올 3월 초 동경사무소를 오픈했다.


올 하반기에는 자산관리 역량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병국 리테일그룹 부사장은 "지난 7월 선보인 자산관리시스템 '닥터 에스(Dr.S)'를 바탕으로 증권·은행·보험·카드를 아우르는 자산관리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한투자는 9월 중 닥터 에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오픈할 예정이며, 자산관리 지속강화와 트레이딩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부진했던 실적에 대해서는 성환태 전략기획본부장이 "금융위기 뒷처리 등으로 지난해 실적이 업계 10위권 밑으로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올해 상반기 실적은 업계 7위 수준이며, 연말까지 5위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IT시스템 투자·사명변경 관련 광고 등으로 비용이 발생했고, 외형적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은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이제 사명을 바꾼지 1년이 됐고, 1등 금융투자회사로 거듭나려는 비전을 갖고 있다"며 "칭찬을 많이 받은 어린아이가 훌륭하게 성장하듯이, 많이 칭찬해주시고 격려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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