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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株 강세..코스닥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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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6년까지 세계 풍력터빈 시장 약 154조원 규모로 성장 기대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하루만에 반등에 나섰다.
지난 새벽 뉴욕 증시가 호재와 악재 속에 등락을 거듭한 끝에 혼조 마감했으나 전날의 급락세가 이어지지 않았다는 데 안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장 초반 기관이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전날 매수 우위를 보였던 외국인은 순매도 전환했고 개인은 관망 중이다.


1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88포인트(0.83%) 오른 468.5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억원, 2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16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종목이 하락 중인 종목보다 많다.
서울반도체(1.1%)와 포스코 ICT(3.44%), 태웅(3.3%), 포스코켐텍(4.11%), 차바이오앤(1.76%) 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동서(-0.58%)와 덕산하이메탈(-0.48%) 등은 하락세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풍력관련주.
세계 풍력터빈 시장이 오는 2016년까지 약 154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미국 윈터그린 리서치 보고서가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도 유입되면서 현진소재(6.0%)와 평산(5.91%), 태웅(4.33%) 등 풍력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7종목 포함 638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2종목 포함 207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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