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대우증권은 1일 신성델타테크에 대해 LED 사업의 본격 가동과 알찬 자회사들의 성장에 주목하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규선 애널리스트는 "가전, 자동차 부품 등 기존 주력 사업과 더불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LED 신사업에 대한 성장 가능성에 주목 할 때"라며 "LED사업은 3분기 첫 매출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LED 사업을 추진하면서 최근 우리LED에 LED 리드프레임 물품 공급 계약 체결을 공시했고 초정밀 금형 전문회사인 삼우테크 지분을 인수해 LED 리드프레임 부문의 일괄 생산체제를 구축하면서 LED 사업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판단이다.
그는 "지난 8월 제품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4분기 본격적인 LED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 "향후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높은 수익을 가져오는 신사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LED 사업을 추진하면서 설비투자와 인건비 등 비용 부담이 증가하면서 상반기 매출 증가에 비해 이익률이 다소 둔화됐지만 사업의 기반 구축과 매출처 조기 확보라는 성과를 가져오면서 LED 사업에 대한 성장 기대감을 높였다는 것이다. LED 관련 매출은 2010년 100억원, 2011년 400억원, 2012년에는 600억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알토란 같은 성장을 보이고 있는 국내외 자회사도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자회사인 신성 포레시아와 델타테크닉스는 이미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다른 자회사들도 높은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세탁기를 전문 생산하는 태국법인은 지난 해 매출 342억원에서 올해 600억원 매출을 돌파하면서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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