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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0년만의 무파업..할인요인 소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IBK투자증권은 1일 기아차에 대해 20년만의 무파업을 확정지음에 따라 3분기 생산대수가 기존 예상치 보다 늘어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고태봉·이현수 애널리스트는 "기아차가 올해 임단협 협상에서 극적 노사합의를 이루면서 '20년 연속 파업'이라는 불명예를 벗었다"며 "그동안 '파업'은 생산대수의 예측을 어렵게 한다는 점에서 만성적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했던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기아차의 무파업 결정은 충분한 디스카운트 소멸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무파업으로 인한 경제적 실익도 크다. 기아차 국내 공장이 전면 파업에 들어가는 경우 3568대의 손실이 불가피하기 때문.


고 애널리스트는 "국내에서의 선풍적인 신모델 효과에 이어 해외에서도 신차 모멘텀의 확산이 가능해졌다"며 "국내에서의 대기수요에 파업가능성까지 높아 해외 수출 지연이 불가피했지만 노사 전격합의로 원활한 공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에 파업 가능성 때문에 기아차의 3분기에 대해 보수적 시각을 유지했지만 이제 긍정적 관점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솔 기자 pinetree1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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