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국내 대표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 안철수연구소가 신입 사원 공개 채용에 나섰다.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오는 9월 1일부터 하반기 글로벌 인재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채용 예상 인원은 30명 내외다.
이를 위해 회사 측은 전국 주요 대학이 주관하는 채용박람회에 참여해 적극적으로 인재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우선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카이스트, 포스텍(포항공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에서 진행되는 채용박람회에 참가해 상담은 물론 현장 입사 지원도 받을 예정이다.
또한 안철수연구소는 연구 부문 외에 글로벌 인재 부문을 올해 최초로 채용한다. 안철수연구소에 따르면 '글로벌 인재'는 인문·상경 졸업(예정)자로서 세계의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언어 능력을 갖추고 세계를 무대로 자신의 꿈을 펼치려는 진취성과 개방적 사고를 가진 창의적 인재를 말한다.
이번 공채 원서 접수는 9월 1일부터 9월 24일까지 안철수연구소 채용 웹사이트(dware.intojob.co.kr/main/ahnlab.jsp)에서 할 수 있다.
연구개발 부문 모집 분야는 소프트웨어 개발, 바이러스 대응 및 분석, 기술지원, 컨설팅 등이며 글로벌 인재 부문은 재무, 홍보, 제품기획·마케팅, 신규 비즈니스 등이다.
최종 입사자는 서류 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직무 전문성과 잠재 역량을 평가하는 1~2차 면접과 종합 역량을 평가하는 3차 면접 등의 단계를 거쳐 선발할 계획이다.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는 "지금은 기술력과 창의력, 지식 등이 글로벌 비즈니스의 핵심 자원으로 떠오르는, 산업 사회 패러다임 전환의 시대"라면서 "안철수연구소는 이런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창의력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A자형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안철수연구소에 따르면 'A자형 인재'는 영문 회사명인 'AhnLab'의 첫 글자(A)에서 고안한 것으로 전문성, 인성, 팀워크의 3대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인재를 의미한다.
김철현 기자 k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