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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 시청률 상승, '비' 영향? 주말극 대부분 상승

[아시아경제 강경록 기자]KBS2 ‘결혼해주세요’가 주말드라마 부문 시청률 정상을 지키며 시청률 30%에 근접했다.


30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한 ‘결혼해주세요’는 전국 시청률 29.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8일 방송분이 기록한 24.3%보다 5.1%상승한 수치. 주말 내내 계속된 비가 시청률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한 ‘29일 방송한 22부에서 태호(이종혁 분)와 정임(김지영 분)은 여전히 관계를 정리하지 못했다. 두 사람의 가족들도 ‘갈 데까지 가보자’는 태도로 돌아섰다.


자녀들의 싸움에 종대와 기남(장용 분)까지 가세한다. 종대가 불만을 드러내자 기남은 이혼시키자며 자리를 박차고 나온다. 이에 종대도 강경한 자세를 취한다. ‘막장 요소’는 두 인물에게까지 전염된 셈이다.

하지만 '결혼해 주세요'의 기본 구도에 대해 아쉬운 면은 많다. 태호와 정임은 '이혼'이라는 극단적 요소를 통해 관계를 정리하고자 한다. 하지만 이를 대입해가는 과정이 주말 가족과 함께 보기에 불편한 장면들이 많다는 것이 문제다.


시청자들 또한 거듭되는 막장 내용에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방송 후 관련게시판에는 "정임의 태도나 종대와 태호의 태도도 정말 이해가 안된다. 시청자들이 바라는 것은 이런 막장이 아닌 현명한 대처가 보고 싶다", "지질이 궁상", "재미와 상관없이 보기 불편하다"라는 의견이 많았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SBS '이웃집웬수'는 시청률 24.2%기록했고, MBC 주말드라마 ‘글로리아’는 시청률 9.2%를 기록해 전반적으로 시청률이 모두 상승했다.



강경록 기자 roc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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