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4라운드 2언더파, 1타 차로 '역전우승'...김위중ㆍ김비오 공동 2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최진호(26)가 4년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최진호는 27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힐스골프장 루비ㆍ다이아몬드코스(파72ㆍ7116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투어(KGT) SBS투어 레이크힐스오픈(총상금 3억원) 최종일 2언더파를 보태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기어코 역전우승에 성공했다. 올 시즌 첫 승이자 2006년 비발디파크오픈 이후 통산 2승째, 우승상금이 6000만원이다.
최진호는 이날 4번홀(파3) 버디와 5번홀(파4) 보기를 맞바꾼 뒤 12, 14번홀의 '징검다리 버디'로 본격적인 우승 진군에 돌입했다. 2타 차 선두로 출발했던 '루키' 양지호(21ㆍ투어스테이지)가 7번홀(파3)의 트리플보기로 자멸해 일찌감치 우승권에서 멀어졌고, 대신 김위중(30)이 1타 차로 따라붙은 상황이었다.
김위중은 그러나 15번홀(파4) 보기로 2타 차로 격차가 벌어지며 발목이 잡혔다. 최진호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이미 우승과는 상관없는 스코어가 됐다. 지난해 시드권을 잃어 퀄리파잉(Q)스쿨을 통해 다시 투어에 합류한 최진호에게는 슬럼프를 완전히 벗어나는 의미가 더해졌다.
김위중과 함께 '국내 최연소 챔프' 김비오(20ㆍ넥슨)가 공동 2위(6언더파 282타)에 자리잡았다. 첫날 9언더파를 몰아치며 3라운드 내내 선두를 질주했던 양지호는 결국 5오버파로 무너져 공동 7위(3언더파 285타)로 순위가 뚝 떨어졌다. '상금랭킹 1위' 김대현(22ㆍ하이트)은 공동 12위(2언더파 286타)로 대회를 마쳤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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