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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 호주 석탄층기반 LNG사업에 10억弗 투자추진

퀸즐랜드 글래드스톤지역 일대...호주 산토스측와 지분 10% 매입협상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가스공사(사장 주강수)가 호주 석탄층가스(CSG)기반 LNG프로젝트에 10억달러의 투자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로이터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호주 최대가스업체인 산토스社가 퀸즐랜드주 글래드스톤에서 추진 중인 총 150억달러의 CSG기반 LNG프로젝트(GLNG)에 10억달러(지분 10% 안팎)을 참여키로 하고 산토스측과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석탄층에 포함된 가스를 추출해 이를 액화천연가스(LNG)로 만드는 사업이다. 가스공사가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연간 200만t규모의 LNG를 확보하게 된다.

산토스는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기업 페트로나스과 글래드스톤 LNG사업을 위해 합작사를 설립했으며 지난 5월 호주 정부가 환경영향평가를 승인함으로써 개발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산토스측은 개발비용 마련과 재무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해외업체들과 지분협상을 벌였으며 지난달에는 지분 30∼35%를 20억달러에 메이저석유업체 쉘에 매각하는 협상을 했다. 아시아지역에서는 가스공사, 중국 국영석유기업 시노펙 등과 협상을 진행했다. 가스공사와는 9∼15%대의 지분을 놓고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공사는 현재 산토스측과 투자규모, 지분비율을 협상 중이며 이르면 내달 상순경에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공사가 지분참여를 확정하면 해외에서 유전,가스전외에 CSG사업으로는 처음 참여하게 된다.

이경호 기자 gungho@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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