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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못먹어도 'Go'..코스피 1730선 '노크'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축소하며 상승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방향성을 찾았다고 볼 수 있는 시점은 아니지만 개인이 적극적으로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투신과 기금을 중심으로 기관 매수세도 유입되면서 분위기가 다소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새벽 미 다우지수 1만선 붕괴가 벤 버냉키 연준 의장으로 하여금 새로운 카드를 꺼내 들게 하는 압박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일 대비 -1% 이상 하락세로 출발한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낙폭을 축소하면서 코스피 지수와 궤를 같이 하는 것도 분위기 반전에 일조하고 있다.

27일 오전 10시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포인트(0.07%) 오른 1730.9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1억원, 16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은 313억원 순매수 중이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프로그램 매매는 267억원 규모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로 돌아선 업종이 증가하고 있다.
의약품(1.39%)과 운수창고(0.69%), 화학(0.7%), 건설업(0.63%), 운송장비(0.48%)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반면 보험(-0.72%)과 은행(-0.49%), 전기가스(-0.65%) 등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여전히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2000원(-0.26%) 내린 77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삼성생명(-0.92%)과 현대모비스(-1.19%), 한국전력(-1.14%), KT(-1.14%) 등이 하락세다.
현대차(0.74%)와 현대중공업(1.16%), KB금융(2.34%), SK에너지(1.24%) 등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 7종목 포함 363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없이 366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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