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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전자, 콘덴서부문 매출 회복.. 오버행 이슈 해소<부국證>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부국증권은 27일 성호전자에 대해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 보다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동안 여러움을 겪었던 콘덴서부문 분기 매출액이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장인범 연구원은 "3분기 PSU 매출액은 셋톱박스, 프린터용 수요가 2분기에 이어 견조하게 늘어나면서 전 분기 대비 11% 늘어난 26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콘덴서는 대만의 셋톱박스 및 TV세트 업체의 수요증가와 일본업체 산켄으로 신규공급이 시작되면서 매출액이 113억원이 이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콘덴서부문의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장 연구원은 "실적이 부진했던 콘덴서부문 분기 매출액이 100억원을 넘어서는 등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 매우 긍정적"이라며 "이는 최근 세트수요가 증가하면서 수동부품들의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동안 주가의 부담요인이었던 오버행 이슈도 일단락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전환사채(CB)는 모두 전환됐고 신주인수권부사채(BW)도 17억원 가량 행사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나머지 18억원의 BW는 회장의 보유분으로 시장에 출회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돼 오버행 이슈는 일단락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주가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성호전자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각각 20.1%, 33.1% 늘어난 346억원과 23억원을 기록했다.


장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좋았던 이유는 전체적으로 출하량이 늘어난데다 평균판가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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