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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머티리얼, D/C모터 소재+세라믹 부품 매출 회복세<대우證>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대우증권은 27일 쌍용머티리얼에 대해 주력 사업부문의 전방 수요 회복 및 매출 성장세가 진행중이라고 평가했다.


쌍용머티리얼은 자동차용 D/C모터 소재인 페라이트 마그네트와 절삭공구, 마그네트론스템 등 각종 세라믹 아이템들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회사다.

박영호 연구원은 "페라이트 마그네트는 전체 매출액의 66%를 차지하는 핵심 사업부"라며 "지난해 상반기까지 글로벌 자동차 수요 약세로 부진했다고 올해부터 성장추세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주요 고객사가 보쉬, 브로제, 발레오 등 자동차용 D/C모터와 같은 전장부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부품업체이기 때문에 유럽 중국 등 생산기지로 직수출 매출이 주로 발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라믹 부품 매출액은 글로벌 산업 경기 회복세에 따라 성장세로 전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세라믹 사업부 매출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반적으로 수요가 침체됐으나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체 등의 가동률이 회복되고 있고 설비투자 역시 재개되고 있는 측면을 감안할때 매출 증가세가 뚜렷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세라믹 사업부 매출액은 지난해 전년 대비 감소세를 나타냈지만 올해는 40.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80%에 달하는 외화 매출 비중에 따른 환위험 관리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총 매출액 중 80.3%에 달하는 외화 매출액의 경우 유럽 및 중국 비중이 높아 유로와 달러 결제 매출액이 대부분"이라며 "외화 결제 비용 지출은 크지 않기 때문에 원화 절상에 따라 영업 및 영업외적인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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