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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Q 모기지 연체율 상승..우려 증폭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2분기 미국 모기지 연체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블딥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미국 경제에 또 하나의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26일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는 지난 2분기 모기지 1개월 연체율이 직전분기 3.45%에서 늘어난 3.5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모기지 연체율 증가는 실업률 증가로 인해 모기지 대출자들의 실직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모기지 시장이 미국 경제 성장 둔화로 인한 직격탄을 맞은 것. 2분기 들어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사상 최대폭으로 떨어졌던 전분기와는 대조적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이 브링크만 MBA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미 대규모 악성 대출로 어려움을 겪었던 미국 모기지 시장에 새로운 악성 대출이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라면서 "고용 시장 악화로 인해 모기지 대출을 받은 이들이 상환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주택 압류율은 4.63%에서 4.57%로 떨어지며 지난 2006년 이후 처음 하락세로 돌아섰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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