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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수원.IBK 기업은행컵 프로배구 대회, 2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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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올시즌 프로배구를 미리 가늠할 수 있는 여름철 배구 축제 한국배구연맹(KOVO)컵이 2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개막한다.


KOVO컵은 올 겨울 V-리그에 나서는 팀들의 전초전이다. 2006년부터 열린 대회는 올해 '2010 수원.IBK 기업은행컵 프로배구 대회'라는 타이틀로 9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남자부는 지난해 성적을 기준으로 조를 나누었다. 삼성화재, 우리캐피탈, 대한항공은 각각 A조에 포함됐고 현대캐피탈, LIG손해보험, KEPCO45 등은 모두 B조에 편성됐다.


반면 여자부는 추첨을 거쳐 조를 구성했다.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이 A조에 포함됐으며 KT&G, 흥국생명, 수원시청이 각각 B조를 구성했다. 수원시청은 올해 실업배구연맹전 우승으로 초청팀 자격으로 경기에 나선다.

한편 이번 대회는 높은 반발력을 자랑하는 배구의 '자블라니' 그랜드챔피언을 사용해 경기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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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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