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부동산 시장 비수기에도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에서 공급한 신규 단지내 상가가 선방하고 있다.
26일 LH와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8월에 신규 공급된 LH 단지내 상가 10개 중 8개가 낙찰됐다.
이번 낙찰결과 신규상가에 유입된 총 낙찰금액은 20억1000만원이다. 낙찰상가의 평균 낙찰가율은 167.00%이며 최고낙찰가율은 210.08%이었다.
낙찰 물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의 경우 1개 지구에서 6개 물량이 나와 전부 주인을 찾았고 비수도권은 1개 지구에서 4개 물량이 나와 2개만이 분양돼 지금까지 이어온 ‘수도권 약세, 비수도권 강세’의 분위기가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 지역에서 공급된 인천 소래 A1 블록은 200%가 넘는 내정가 대비 낙찰가율을 기록한 점포가 2개나 나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수도권 지역 내 재분양은 총 5개 지구에서 22개 점포가 공급됐지만 3개 점포만이 낙찰됐다. LH는 이번에 유찰된 물량들은 선착순으로 수의 계약할 계획이다.
또 최초 내정가보다 적게는 3% 에서 많게는 38% 정도 낮은 가격으로 재분양에 나선 할인분양상가의 경우 현재까지 경기, 인천지역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 내 LH 3개 사업본부에서 총 8개 점포가 남아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8월 LH 단지내 상가 입찰결과 200%가 넘는 낙찰가율을 기록하는가하면 내정가 수준에서 낙찰받는 점포가 나오는 등 상품 입지별 투자자들의 선택이 양분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달로 공급될 예정인 광교지역의 물량을 필두로 상가 시장에 큰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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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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