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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하이투자證 유증참여..1억1168만주 취득 결정(상보)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미포조선은 25일 계열사 하이투자증권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1억1168만여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액은 2513억원이다.


현대미포조선은 이날 주주배정된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자회사의 사업역량 강화로 당사의 수익증대를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하이투자증권(현대미포조선이 지분 76.2% 보유)은 33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영업규모 확대를 통한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선박금융 퇴직연금 신탁업 등 신사업 확대 추진에 필요한 자본확충을 위해서라고 증자의 배경을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현대미포조선의 증자 참여가 불확실성의 해소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현대미포조선이 보유현금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면 이자수입이 1050억원 정도 감소하며 이는 올해 예상 세전이익 대비 1.4%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한 후 사업영역을 넓혀서 지분법 이익을 늘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증자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이거나 긍정적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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