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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시간 흘러 MB임기는 날마다 줄어든다" 혹평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자유선진당은 25일 이명박 대통령이 임기 반환점을 맞이한 것과 관련, "어쨌든 시간은 흘러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는 날마다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고 혹평했다.


박선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통령의 임기가 어서 끝나기를 손꼽으며, 때로는 안도하고 인내하는 국민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음은 대한민국의 아직도 끝나지 않은 불행 중의 불행"이라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 임기가 이제야 절반이 흘렀다.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던 답답한 2년 반, 실패의 연속이었다"고 비판하고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설익은 돌출발언 ▲ 특정집단의 인사전횡 ▲ 검역주권을 무시한 쇠고기 졸속협상 ▲ 언론법과 노동법, 4대강 사업과 세종시 수정안 관철 시도 ▲ 통일세 논란 등을 예로 들면서 "국정운영 전반에 걸쳐 진행된 파행은 그야말로 목불인견"이라고 꼬집었다.


박 대변인은 특히 "원칙과 신뢰를 상실한 정부에게 미래는 없다. 실체도 없는 중도실용 정부라는 허황된 포퓰리즘부터 즉각 철회해야 한다"면서 "법치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사면권 남발은 물론이고, 총리실과 국정원의 민간인 불법사찰, 그리고 정운찬 총리와 각 장관들의 막말파동과 최근의 경찰청장 내정자의 돌출발언까지, 이 모든 것은 정부의 무능과 오만, 독선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과연 대통령에게 통치철학은 있는가"라고 반문하면서 "대통령은 이제라도 최선을 다해 남은 절반이라도 성공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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