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도 규모 축소에 숨통 트인 수급..개인 1760선 회복 후 '주춤'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장 초반 지수 걸림돌로 작용하던 외국인 매도 물량이 감소하면서 수급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수가 1760선을 회복한 이후 개인 매수세는 주춤하면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24일 오후 1시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27포인트(-0.02%) 내린 1767.4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94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4억원, 554억원 순매도 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개인 매도 규모가 좀더 많아 프로그램 매매에서 744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이 흘러나고 있다.
상승세로 돌아선 업종이 증가하는 추세다.
의료정밀(1.46%)과 은행(1.24%), 의약품(1.11%), 건설업(0.58%), 운송장비(0.47%)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운수창고(-1.64%)와 종이목재(-1.19%), 전기가스업(-1.04%)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89%)와 LG화학(-1.15%), 현대중공업(-3.42%), 한국전력(-1.29%)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현대차(1.87%)와 현대모비스(2.64%), 하이닉스(2.34%), SK에너지(1.17%) 등은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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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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