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오마이라이프";$txt="";$size="200,284,0";$no="201008240932032055757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CJ오쇼핑이 홈쇼핑 보험 방송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지난 19일 새롭게 선보인 '이만기의 오 마이 라이프(O My Life!)' 프로그램이 평소대비 3.5배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다. 이에 따라 CJ오쇼핑은 오는 9월2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에 이 프로그램을 고정 편성키로 했다.
CJ오쇼핑 보험 담당 장찬희 PD는 "수년 전부터 보험 상품은 수익률이 좋은 홈쇼핑 효자 상품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올 들어서는 각종 규제와 홈쇼핑 보험에 대한 부정적 여론 등으로 매출이 회당 20~30% 감소했다"며 "이번에 새로 선보인 프로그램이 예상외로 큰 인기를 끌어 고정 편성키로 했다"고 말했다.
CJ오쇼핑은 이번 프로그램 제작에 앞서 100여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달에 걸쳐 FGI를 실시했다.
CJ오쇼핑 왕소영 PD는 "평소 보험 방송을 제작하면서 '이 정도면 누구라도 이해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조사를 통해 나타난 결과는 의외였다"며 "무조건 알기 쉽고 재미있게 꾸민 게 큰 효과를 본 거 같다"고 말했다.
CJ오쇼핑의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숙련된 쇼호스트와 보험 전문 게스트 2명이 방송을 주도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보험 전문 게스트가 퀴즈를 내면 이만기 씨와 신입 쇼호스트가 퀴즈를 풀고 고객을 대신해 의문을 해소해주는 포맷을 취했다.
딱딱한 설명 대신 조금은 어눌하지만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웃음을 자아내는 진행 방식이다. 퀴즈 내용은 방송 전 보험 전문 상담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거쳐, ‘보험 상담 시 일반 고객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을 간추려냈다.
또한 '금주의 생로병사' 코너를 만들어, 이만기 씨가 매 주 하나의 질병에 대한 정보와 건강 상식을 주로 제공하고, ‘이런 병에는 이런 보험이 적합하다’는 식의 보험 정보를 살짝 곁들여 알려주는 식이다. 당장 보험에 가입할 생각이 없는 시청자도 채널을 돌리지 않고 관심을 가지게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낙점된 이만기 씨는 보험 방송의 주 시청층인 40~50대 주부들의 호감도가 높아 낙점됐다는 후문이다.
CJ오쇼핑은 방송 포맷의 변화는 물론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보험 상품 발굴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5월부터 온ㆍ오프라인을 통틀어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는 '다스 법률비용보험'은 각종 분쟁 등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손해에 대해 법적 소송 및 법률상담 서비스를 보장받을 수 있는 능동적 개념의 보험이다.
왕소영 PD는 "홈쇼핑 보험의 순기능은 최대한 살리고, 일부 역기능과 부정적 인식은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이만기의 오 마이 라이프' 첫 방송에 대한 고객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아, 향후에는 고객 커뮤니티를 만들어 고객이 직접 방송 대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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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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