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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70만ha에 조림투자, 산림자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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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코엑스서 제4차 한-인니 산림포럼…두 나라 산림협력방안 등 논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제4회 한국-인도네시아 산림포럼이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정광수 산림청장, 줄키플리 하산 인도네시아 산림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포럼은 지난해 두 나라 정상이 합의했던 인도네시아 20만ha 바이오매스산업육성을 위한 협약의 후속조치를 이행하고 기업투자 및 양국 산림분야협력증진을 구체적으로 하기위해서다.

정 청장과 하산 장관이 양쪽 수석대표로 해 두 나라 산림투자 기업, 학계, 포럼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조림협력·산림보호(제1분과), 공동연구·인력자원개발(제 2분과)의 두 분과로 나뉘어 이뤄졌다.

1분과에선 70만ha 조림투자확대 협력증진방안을, 제2분과에선 열대조림을 위한 자원연구 및 기후변화관련 공동연구 등을 통한 산림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또 산림청이 하고 있는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설립지원문제도 주요의제로 다뤄졌다.


포럼은 제23차 IUFRO(세계산림연구기관연합회) 서울총회 일정에 맞춰진 것으로 우리나라 글로벌산림정책 현황과 비전을 참가자들에게 보여줄 기회가 된다.


한편 하산 장관은 지난해 재선에 성공한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대통령 신임을 받는 인사로 행사에 무게가 실렸다. 장관임명 전부터 우리와의 무역경험이 많은 지한파이기도 하다.


23일 떠난 하산 장관을 뺀 인도네시아대표단은 24일 국내 목재생산업체와 유통시설 등을 들러본 뒤 다음날 출국한다.


한편 산림청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하산 장관 재임 기간 중 70만ha의 조림투자를 성공적으로 추진, 산림자원 확보 및 기후변화 대응 등 녹색성장 디딤돌을 마련할 방침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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