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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이용 갈수록 늘어…하루에 1.4조

신용카드 발급 장수 1억1187만장…사상최대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소액 신용카드 사용이 늘면서 전체 카드 이용 건수 및 금액이 점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10년 상반기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카드 결제 규모는 일평균 1888만건에 1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23.3%, 7.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카드의 경우 일평균 이용 실적이 1513만건에 1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9%, 5.2% 늘었다.


올 6월말 현재 신용카드 발급 장수는 1억1187만장으로 전년 동기보다 11.6%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인당 신용카드 보유 장수는 전체 인구 기준 2.2장, 경제활동인구 기준 4.4장으로 조사됐다.


개인의 신용카드 건당 구매 금액은 지난해 상반기 5.8만원에서 올 상반기 5.5만원으로 낮아졌다. 소액결제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체크카드 이용 실적은 일평균 357만건에 127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35.6%, 42.2%씩 크게 증가했다.


6월말 현재 체크카드 발급 장수는 6920만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2% 늘었다.


한편 올 상반기 어음·수표 결제 규모는 일평균 322만건에 34조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건수는 17.8% 줄어든 반면 금액은 5.4% 증가했다.


이용 건수의 감소는 5만원권 발행으로 자기앞수표 이용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용 금액이 늘어난 이유는 금융기관 간 자금융통 및 지급수단으로 거액의 어음을 거래하는 관행 때문이다.


계좌이체 중 입금이체는 일평균 789만건, 227조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9.1%, 13.9% 증가했다. 출금이체 역시 일평균 565만건, 6039억원으로 5.9%, 9.5%씩 늘었다. 인터넷뱅킹이 꾸준히 증가하는 데다 휴대전화·PDA 등을 이용한 모바일뱅킹도 빠르게 성장한 데 따른 것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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