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아일랜드 정부의 배드뱅크인 자산관리공사(NAMA)가 앵글로아이리시뱅크(AIB)에 2차 지원금을 투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NAMA가 AIB의 부실채권을 60% 이상 할인된 가격인 60억유로(미화 76억달러)에 매입할 예정이라고 이 보도했다.
NAMA는 올해 초 AIB의 부실채권을 55% 할인된 가격에 매입, 총 100억유로를 투입한 바 있다.
패트릭 호노한 아일랜드 중앙은행 총재는 지난주 "AIB에 투입될 정부의 총비용은 250억유로 정도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B는 지난해 부동산 시장 붕괴 타격으로 국유화 됐으며 아일랜드는 NAMA를 통해 부실은행 정상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2월 말 NAMA는 5개 아일랜드 은행 부실채권을 인수하도록 승인했다. NAMA는 올해 안에 모두 800억유로 상당의 부실채권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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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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