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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물산, 용산 악재 여전.. 이틀째 약세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삼성물산이 20일 코레일측으로부터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에서 손을 떼 달라는 공식요청을 받았다는 소식에 2거래일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8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 대비 900원(1.53%) 하락한 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전날에도 장중 5만7600원까지 빠지는 불확실성 확대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했다.

전날 코레일은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역세권) 개발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건설투자자(CI) 대표사인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건설)의 사업 참여 중단을 요구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악재는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으므로 최근과 같은 하락세를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승민 애널리스트는 "코레일의 기자회견으로 용산사업 관련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것은 주가에 확실히 부정적인 영향"이라면서 "그러나 이 같은 영향은 이전부터 충분히 인지돼 주가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삼성물산 주가가 용산사업 관련 이슈로 추가적으로 하락한다면 좋은 매수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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