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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배우 차화연이 75%의 시청률을 올렸던 1980년대 인기 드라마 '사랑과 야망' 이후 돌연 은퇴한 이유에 대해 "야망 대신 사랑을 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차화연은 19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사랑과 야망'이 75%의 시청률을 기록했는데 방송 때면 길거리에 차가 안 다닐 정도였다. 내가 옷 매장에 가면 벌 떼 같이 사람들이 몰려들어 명동에 다니지 못할 정도였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사랑과 야망' 이후 은퇴를 선언한 것에 대해서는 "사랑을 택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았다. 아이들의 나의 보물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20년이 넘는 공백을 깨고 컴백했을 때는 두렵고 떨렸다. 다시 연기를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그때 딸이 남의 눈을 의식하지 말고 원하는 것을 하라고 해서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차화연은 톱스타 여배우들이 정상에서 겪는 고민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그는 "'사랑과 야망'을 끝내고 '이보다 더 좋은 작품을 맡을 수 있을지, 더 좋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지 두려움이 컸다"면서 "어떻게 하면 잘 내려올 수 있을까 생각했다. 지금 여배우들도 그런 고민을 할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잘 늙는 것이 목표"라며 "좋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로 남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1978년 데뷔해 올해로 33년차 연기자인 차화연은 현재 SBS 월화드라마 '나는 전설이다'에서 극중 김정은의 시어머니이자 김승수의 어머니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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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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