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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신인 걸그룹 나인뮤지스가 같은 소속사 선배가수 박정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나인뮤지스 리더 라나는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오르기 전 기자와 만나 "박정아 선배님이 활동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에는 박정아 선배님이 새벽 3시까지 안무는 물론, 표정 노래 등 기본적인 것에 대해 교육을 시켜 주시고 있다"며 "자신이 몸으로 부딪히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의 문제가 어떤 것인지 정확하게 지적해 주신다"고 덧붙였다.
라나는 또 "선배님도 똑같은 길을 걸어오신 만큼 멤버들의 속마음을 잘 이해해주신다. 대표님과 저희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톡톡히 하기도 한다"며 "특히 선배님도 힘드실텐데 저희의 기분을 업시키기 위해서 일부러 신나고 밝은 모습 보여주신다. 진심이 느껴지는 모습에 멤버들 모두 눈물을 흘렸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일주일 동안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하루에 3-4시간 정도만 자고 계속 연습에 매진했다"며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안무와 동선이 많이 달라진 무대를 많이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인뮤지스는 이날 오후 방송하는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 곡 '노 플레이보이'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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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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