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키움증권은 19일 KT에 대해 아이폰4 출시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유지했다. 통신주 톱픽(최선호주)도 유지됐다.
안재민 애널리스트는 "갤럭시S가 출시된 지난 6월24릴 이후 지난주까지 SKT는 1.5% 상승한 반면 KT는 8.0% 하락하며 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여왔다"며 "당초 7월말로 예상됐던 아이폰4의 출시가 지연되고, 갤럭시S의 판매호조 등으로 번호이동 가입자 이탈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아이폰4의 출시로 인해 잠시 부진했던 스마트폰라인업 경쟁력이 확보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지난 2분기말 기준 KT의 스마트폰가입자는 120만명 수준인데, 연말 목표인 250만 가입자 달성은 어려워보이지 않는다"고 추정하며 "특히 가입자들의 높은 ARPU(월평균 매출액)으로 인해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T의 아이폰4는 하루만에 12만대 이상의 예약가입을 받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지난해 아이폰3GS의 첫날 예약판매 1만5000대와 출시이전 5일간의 예약가입 6만5000대를 훨씬 뛰어넘는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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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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