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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지금 살 이유 없다"<한화證>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한화증권은 19일 LG전자에 대해 3분기에도 실적개선 모멘텀을 기대할 수 없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대비 41.9% 감소한 734억원으로 전망된다"며 기존 전망치에 비해 소폭 감소한 이유는 MC사업부의 적자수준이 2분기대비 커질 가능성을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MC사업부가 3분기에 저점을 찍을 것으로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핸드폰은 3분기 중 3151만대의 판매가 예상된다"며 "신제품 라인업이 아직 본격화되지 않아 2분기대비 물량증가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당장은 스마트폰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며, 모델이 다양해지고 제품경쟁력이 검증되면서 2011년 하반기에 예전 수준의 영업이익률로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구글과의 관계가 호전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초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HTC가 주도하던 것과는 달리 2011년에는 구글의 주요 파트너가 LG전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MC사업부의 스마트폰 라인업이 본격화된 이후 실적개선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기대감을 갖기 어려운 시점"이라며 "2분기 말 보유하고 있는 재고자산의 수준도 예전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우려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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