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18일 오전 아파트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故 이재찬씨의 장례가 무빈소로 치러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무빈소 장례는 가족이 없거나 연고가 없는 고인에 대해 빈소를 마련하지 않은 채 간단한 절차를 거쳐 화장 또는 매장으로 장례를 마무리하는 것이다.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손자이자 고 이창희 전 새한그룹 회장의 차남인 재찬씨 시신이 경찰조사를 마치고 이 날 오후 7시 50분께 삼성의료원으로 옮겨져 안치됐지만 빈소마련을 놓고 유족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근 5년간 벌거중인 미망인과 자녀들이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사실상 조문객을 맞을 상주조차 없다는 것이 삼성의료원측의 설명이다.
실제 재찬씨의 시신은 유족동반없이 삼성의료원 영안실로 옮겨졌으며 유족들은 부고를 내는 것 조차 꺼릴 정도로 극도로 외부노출에 민감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재찬씨가 무빈소 장례절차를 진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삼성의료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말하기는 힘들지만 가족이 없거나 악상인 경우 빈소없이 지인들만이 참석해 종교절차 등을 진행한 후 화장 또는 매장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아직 유족으로부터 어떤 통보도 받지 못한 만큼 무빈소여부를 단정할 수 없다”며 “현재는 그쪽으로부터의 통보를 기다리는 입장”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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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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