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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는 보안기능과 사용자 환경을 업그레이드한 알약 1.5 공개용 버전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알약 1.5 공개용 버전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의 공조로 '악성봇(Malicious Bot)'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악성봇 사전방역 기능'을 추가해 악성봇에 대한 진단과 치료 기능을 제공하고 대응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스트소프트에 따르면 '악성봇'은 사용자 PC를 감염시켜 해커의 악의적인 명령을 수행하도록 하는 악성 프로그램으로, 감염 시 자신의 PC가 게임계정 유출,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스팸메일 발송 등 해커의 의도대로 악용될 수 있으며, 시스템이 느려지는 증상도 발생한다.
또한 이번 알약 1.5 공개용 버전은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사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부분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편을 실시했다.
제품 출시 1년 8개월 만에 변경된 알약의 UI는 기존보다 깔끔하고 넓어진 창을 통해 실시간 감시 영역 등을 눈에 띄게 부각시켰으며, 기능에 대한 사용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친숙한 단어와 아이콘이 도입됐다고 이스트소프트 측은 설명했다.
윈도7 기능 지원을 강화해 작업표시줄의 알약 아이콘 색상만으로 진행상태 확인이 가능하고 검사에 대한 일시정지·재진행 등도 버튼을 통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 점도 눈에 띈다.
알툴즈사업본부 정상원 본부장은 "알약 1.5 공개용 버전은 기존 알약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고 외부 공격에 대한 보안 기능은 강화해 출시했다"며 "알약 1.45버전을 사용하고 있는 1700만 명의 사용자들이 1.5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한층 더 강화된 보안기능을 만나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새로 출시 된 알약 1.5 공개용 버전은 기존 1.45버전 사용자 PC에 자동 업데이트되며 알약 홈페이지(alyac.altools.co.kr)를 통해서도 다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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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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