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182,155,0";$no="201008181128178635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멕시코의 한 마약갱이 경쟁 집단의 조직원을 제거하기 위해 미녀 킬러 고용에 나서고 있다.
1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악명 높은 마약갱 ‘라 리네아’의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로겔리오 아마야는 멕시코 공안 당국이 이날 공개한 동영상에서 최근 수개월 동안 18~30세 여성 30명 정도가 남성 조직원들과 함께 킬러 훈련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들 여성 대다수가 살인한 경험을 갖고 있다.
아마야는 동영상에서 “미모의 여성 킬러들이 경쟁 조직원들에게 겁을 주기 위해 동원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라 리네아는 멕시코 최악의 범죄도시 시우다드후아레스의 마약 카르텔에 속한 조직이다.
이들 여성은 권총은 물론 중화기까지 들고 다니며 남성 조직원과 동일한 방식으로 임무를 수행한다고.
아마야의 주장은 멕시코 전역에서 마약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지난해 시우다드후아레스에서만 2660명 이상이 마약과 관련해 살해됐다. 올해 벌써 1860명이 죽어나갔다.
지난 16일 하룻밤 사이 시우다드후아레스에서 마약과 관련해 최소 1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 전쟁은 시날로아파(派)와 후아레스파가 마약밀매의 주요 통로를 장악하기 위해 다투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멕시코에서는 지난 2006년 말 이래 마약과 관련된 사망자 수가 2만80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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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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