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한나라당은 18일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언급한 통일세 구상과 관련, 황진하 의원을 단장으로 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 비공개 부분 브리핑에서 "통일세 부분은 선언으로 끝나서는 안되고 당정이 나서 바람직한 방향의 결론이 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는 합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정책위를 중심으로 TF팀을 구성하고 통일세 등 실천적인 통일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TF팀은 황진하 단장을 포함해 전체 15명 인원으로 구성된다. TF팀에는 외교통상통일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 소속 의원과, 정책위 자문위원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변인은 또한 통일세와 관련한 당청, 당정간 소통부재와 관련, "정부가 정책을 발표할 때 의도가 그것이 아닐지라도 서민에게 충격을 주는 그런 발표가 많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소통 문제는 어제오늘 지적된 바가 아니지만 국민들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소통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합의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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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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